'계속되는 수성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는 "수성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당원들이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일자리와 소득이 넘치는 도시, 인구 유입이 늘고 갈 곳과 쉴 곳, 볼 곳이 많은 도시, 청년들과 아이들의 미래가 있는 도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에서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은 모든 인적 물적 자산을 활용하고, 경쟁력있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락 후보는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 유세를 등에 업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김 후보는 "대통령도 국민의힘이고 대구 국회의원도 모두 국민의힘"이라며 "대구에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다수당은 민주당인 만큼 예산을 짤때 대구의 사정을 알리고 예산을 받는데 민주당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그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대구를 찾은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대구는)그동안 한결같이 국민의힘만 찍으셨다. 하지만 인구 240만명이 무너졌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이 19년째 최하위라는 결과만 안았다"며 "견제가 없는 지역은 독재와 독선으로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시민 숙원사업이던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확정했고 산업클러스터를 준공하는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었다"며 "지역주의 허물고 대구를 꼴찌에서 탈출시킬 수 있도록 서재헌, 김용락, 강민구 후보들에게 큰 지지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