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음악감독인 싱어송라이터 강승원의 2집에 실릴 노래를 부른다.
25일 강승원2집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에 따르면 수지가 부른 강승원 2집 프로젝트 다섯 번째 노래 ‘널 사랑하니까’는 이 오후 6시 공개된다.
‘널 사랑하니까’는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 주눅 들고 작아지는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밴드 페퍼톤스 멤버 신재평이 편곡에 참여했다.
강승원은 “지인을 통해 수지에게 데모를 보냈더니 가사가 마음에 든다며 흔쾌히 수락해줬다. 고맙다”며 “수지의 정확한 음정과 좋은 목소리에 연신 놀라며 작업했다.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강승원은 KBS2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시작으로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르기까지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해온 뮤지션이다. 2017년 가수 성시경, 윤도현 등이 참여한 1집 음반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작업 중인 2집에는 수지 외에도 자이언티, 아이유, 장필순, 선우정아가 참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