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김대권 당선인은 “수성구를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지하신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을 깊이 새기고 더 나은 구정이 이뤄지도록 구청장직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인구축소’, ‘격차문제’, ‘기후변화’라는 전 세계적인 이슈에 직면했다. 수도권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당면 과제의 선제적 대응과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비전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교육,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 생태환경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핵심 동력을 만들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또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 새 정부와 함께 새로운 정책과 성과로 힘찬 발걸음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