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이 모바일 버전 공개 하루 만에 3대 앱마켓을 꿰찼다.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디아블로 이모탈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모두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블리자드는 이날 새벽 2시 PC 버전의 오븐 베타 출시에 앞서 전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선공개한 바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디아블로’ 시리즈를 활용한 MMOA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다.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최초의 블리자드 게임으로, 수동 전투만을 지원해 손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세심하게 만들어져 자연스러운 조작감을 선보이는 모바일 터치 컨트롤에 더해, PC에서는 WASD 이동 방식 및 디아블로 시리즈의 전통인 포인트앤클릭(point-and-click) 두 가지 컨트롤 방식을 지원한다.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통합 컨트롤러도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혼자서 또는 성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동료 모험가와 함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탐험하고, 정복하고, 친목을 다지며 성역의 여러 지역을 가로지르고, 창조의 힘이 불타는 지옥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 북적거리는 도시 서부원정지에서 전투부대를 만들어 8인 공격대 전투에 도전하거나, 클랜에 가입하거나, 아이템을 제작 및 거래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교류할 수도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