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국내 유일하게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지 올해 3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전략산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산업형 국제과학축제다.
축제는 '웰바이오 시티 김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하고 모든 일정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가야왕도 김해TV'에서 중계한다.
축제 기간 시는 의료와 재활로봇, 디지털치료제 등 최신 의료기기, 수소용 장비, 전기삼륜차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연구소기업 홍보관과 연구기관 우수기술 전시관 등 상시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내 우수기업과 제품을 소개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김해시 미래산업 비전 발표회와 레이저 미디어 세리머니 등을 포함한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규제 자유특구'를 주제로 김해웰바이오포럼도 개최한다.
18일에는 우수기업 발굴과 김해강소특구 IR(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경진대회, '제3회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 과학상상그리기대회', '오징어게임 속 숨겨진 과학', '독서사이언스 퀴즈대회' 등 문화컨텐츠와 연계한 과학체험행사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특별강연(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뇌는 어떻게 변화를 코딩하는가')과 의학강연(인제대 부산백병원 설정은 교수의 '유소아 아토피 관리'), 과학강연(인제대 부산백병원 의과대학 김형규, 오창규 교수의 '과학아 놀자')를 비롯해 드론, AR(증강현실) 등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밖에 그동안 코로나로 비대면으로만 진행해 시민들이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조승욱 미래산업과장은 "시민들에게는 시 전략산업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에는 지역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산업형 과학축제를 시 대표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