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8일 오전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위원 위촉장 수여 및 현판식을 열었다.
본격 활동을 예고한 인수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청년, 여성 등 15명을 다양한 분야별로 참여를 유도해 균형 있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은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이 맡아, 박홍률 당선인이 내건 해양물류도시 건설이란 큰 그림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삼열 위원장은 지난 2018년 민선 7기 김종식 당선인 시절, 인수위 성격의 취임준비기획단에 참여한 바 있다.
부위원장으로 유영진 전 신안군 기획실장, 김종익 현 상생나무 이사와 조새미 여성 변호사, 최진수 전 목포mbc 보도국장, 구신서 전 전남도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장, 기태호 청년대표 등이 참여했다.
전문 식견으로 깊이 있는 정책대안 제시까지 맡을 인수위의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 중심으로 꾸렸다.
지난 6‧1 목포시장 선거에서 선대위 총괄위원장을 맡아 당선을 이끈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문화관광분야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어 윤주신 전 목포교육장, 고두갑 목포대학교 경제학교수, 박계각 해양대학교 교수, 박창호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 정계와 학계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동참했다.
또 김홍식 늘사랑 후원회 봉사단장, 오승철 중소기업 대표, 김종선 직업학교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참해 생활밀착형 의견 전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당선인은 “인수위는 민선8기 시정방침과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긴급 현안과제를 확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알차게 꾸려,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힘찬 민선 8기 시정을 출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중흥, 교육도시 명성 회복, 신안 목포 통합, 살맛나는 목포건설 등 시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