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가 11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배급사 집계 기준에 따르면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개봉 25일째인 11일 오후 1시50분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범죄도시2’는 국내에서 역대 28번째 1000만 관객 영화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 1000만 관객 영화가 됐다. 가장 최근 1000만 관객을 기록한 건 2019년 12월7일 1000만을 돌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다.

‘범죄도시2’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네 번째 1000만 관객 영화이기도 하다. 마동석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로 3년 연속 1000만 영화에 출연했다.

또 ‘범죄도시2’는 2019년 7월22일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모은 한국영화다. 1000만 관객을 넘은 역대 20번째 한국영화가 됐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부터 46만 관객을 모으며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이후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25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곧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및 역대 5월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기생충’의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도시2’는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현재 상영 중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