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8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선유도,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은 다음 달 8일 개장할 예정이다. 격포, 변산, 고사포, 위도, 모항 해수욕장은 다음 달 9일 개장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라 해수욕객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130여명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도 갖춘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조치여부 및 각종 입수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안전 관리자 지정, 안전시설 비치, 수질 및 백사장, 편의시설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방역 세부수칙 안내서를 준수해 방역소독 등을 추진한다. 

김호덕 전북도 해양항만과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수욕을 할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