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대규모 교전에서 파괴력을 발휘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젠지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젠지는 21분까지 드래곤 2스택을 내줬지만, 3스택을 놓고 싸운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크게 앞서나갔다. 이 싸움을 기점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는 등 골드 격차를 6000까지 벌렸고 이후 KT를 압박,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32분 전투에서 또 한 번 승리하며 KT의 숨통을 끊었다.
2세트 역시 초중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를 따냈다. 초반 갱킹 시도에서 사고가 났고, 아군 정글에서 ‘피넛’ 한왕호(오공)이 잡혔지만 28분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리드를 잡았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젠지는 34분 전투에서 또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끝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