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티셔츠와 가격 비슷…베일 벗은 손흥민 ‘NOS7’에 엇갈린 반응

메시 티셔츠와 가격 비슷…베일 벗은 손흥민 ‘NOS7’에 엇갈린 반응

메시 티셔츠도 7만원대…호날두도 이름 걸고 상품 판매

기사승인 2022-06-17 07:54:43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하며 골든부트 트로피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홋스퍼)의 패션 브랜드 ‘NOS7’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정식 론칭을 하루 앞두고 일부 제품과 가격을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지난 16일 SNS에 NOS7 상품과 가격 등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착용한 반소매 티셔츠 가격은 7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맨투맨은 13만7000원, 반바지 9만7000원, 모자 4만7000원 등이다. 

모든 옷에는 시그니처 로고인 ‘NOS7’ 또는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 문구가 적혔다. 

‘케이스스터디’ 인스타그램 캡처

케이스스터디 분더샵은 이날부터 2주간 NOS7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한 제품이 아닌 상품들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누리꾼들은 커뮤니티와 관련 뉴스 댓글를 통해 “너무 비싸다” “월클은 인정하지만 이건 아니다” 등 가격선이 예상보다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월클의 자존심”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아주 비싼 것도 아니다” “살 사람은 산다” 등의 의견을 냈다. 

호날두 쇼핑몰(왼쪽)과 메시 쇼핑몰 캡처. 

스포츠 스타가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사례는 적지 않다. 손흥민의 패션업체 진출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브랜드 ‘H.M SON’을 출시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CR7’ 브랜드를 통해 속옷, 신발, 향수 등의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호날두 향수의 경우 현재 39~47파운드(6만~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리오넬 메시도 지난 2019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메시'로 남성 프리미엄 의류 라인을 내놨다. 메시스토어 사이트에서 확인한 메시 반팔 티셔츠의 경우 55~90달러(7만~11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맨투맨과 후드 제품은 65~132달러(8만~1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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