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패 취약 분야 직원 대상 맞춤식 '핀셋 청렴 교육' 눈에 띄네

김해시, 부패 취약 분야 직원 대상 맞춤식 '핀셋 청렴 교육'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22-06-17 10:22:52
김해시가 부패 취약 분야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인 이른바 '핀셋 청렴 교육'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렴 교육의 효율성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조금만 방심했다간 자칫 비리와 연계될 수 있는 부패 위험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패와 관련 취약 분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청렴 교육 현장에는 공사와 용역, 물품계약, 보조금, 재세정, 인허가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부서는 매년 시행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에서 1순위에 올라 집중적으로 업무를 살피기 때문이다.

강의는 김해시 감사관 청렴윤리팀장이 직접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과정에서 꼭 알아야 하는 반부패 주요 법령의 핵심과 사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도 향상방안 공유 등을 주제로 삼았다. 강의는 1시간가량 심도있게 진행했다.

더구나 지난 5월19일부터 시행 중인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과 관련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자세와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과 업무 적용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여기다 '청렴 마인드 업(mind-up)' 영상 교육을 통해 "갑질 척결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면 직원들 상호 간에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직원들 간의 소통도 당부했다.

정운호 감사관은 "청렴 1등급 도시 김해'를 만들고자 앞으로 분야별 더 다양한 맞춤식 반부패 청렴 교육을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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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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