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보육‧양육 업무 통합 수행

한국보육진흥원, 보육‧양육 업무 통합 수행

중앙육아지원센터 운영… “모두가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

기사승인 2022-06-23 12:21:52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박효상 기자


그동안 분절적으로 수행되던 보육, 양육 관련 업무를 한국보육진흥원이 도맡아 중추기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지난 22일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시행됨에 따라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보육진흥원을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지정하면서, 보육진흥원장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장을 겸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육진흥원은 보육‧육아 관련 업무를 통합해 어린이집 지원, 보육교직원 지원, 가정양육 지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국정과제인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촘촘한 온(溫)동네 돌봄체계 구축 및 보육서비스 질 제고 △부모 양육친화 인프라 활성화 △보육취약 소외계층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 등을 목표로 보육‧양육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평가제 개편, 현지조사 등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확대해 어린이집 품질관리 체계를 효율화할 예정이다. 또 다가치보육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공동 협력‧운영을 지원한다. 보육교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양성체계, 승급기준을 강화하고 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보육교직원 인성교육 등의 사업을 강화한다.
 
시간제 보육, 일시돌봄을 확대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부모 양육지원 통합플랫폼 구현,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추진 등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문화 아동․장애아, 조손가정 및 보육취약 지역 발굴․지원을 통해 영유아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을 위해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통합을 통해 보육․양육서비스가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제공되도록 재설계하고, 지역사회 기반 전달체계를 활용한 정교한 실행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현장중심 맞춤형 보육․양육 정책을 추진하는 충추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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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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