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 2조7천억 돌파

롯데건설,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 2조7천억 돌파

기사승인 2022-06-24 09:29:24
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현대건설과 공동 수주함으로써 올해 누적 수주액이 2조7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수주로만 지난해 연간 누적수주액 2조2229억원을 넘어섰다. 

서울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96억원이다. 현재까지 수주한 단지 9곳 중 7곳이 서울권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성동구 성수 1656-1267번지 일대에 위치한 1047억 원 규모의 성수1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달 서울 강남구 134-16번지에 위치한 633억원 규모의 청담 신동아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건설이 현대건설과 함께 수주한 선사 현대 리모델링사업은 1조900억원 규모로 국내 리모델링사업 사상 최대규모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도시정비수주액 2조 원을 돌파하며 3조 원을 코앞에 두는 좋은 실적을 얻었다며 “하반기에도 여러 단지를 시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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