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농민회가 북녘 동포에 쌀을 보내기 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지난 25일 흥덕면 석교리 일원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고창군 통일쌀 모내기 행사는 교착상태에 놓인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모내기 행사에는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민회 전북도연맹 이대종회장, 백영종 흥덕농협조합장,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성내면 아동센터(문화의집) 아이들과 고창읍 아동센터 아이들 20여명도 직접 통일쌀 모내기에 함께하면서 농민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인구 고창군농민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화해와 민족공조의 밑거름이 되고 농업 회생의 활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