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류비 지원은 7월부터 시행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중소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20개 기업체다. 지원 비용은 한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다. 지원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김해에 있는 중소 제조업체로 전년도 직접 수출한 실적이 5000만불 이하여야 한다.
이런 해외 물류비 지원을 위해 진흥원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협력을 체결했다.
지원사업은 김의생명산업진흥원이 전체 사업을 주관한다.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수출지원의 전문성을 살려 무역 서류 검토 등의 업무를 맡는다.
중소수출기업 중 해외물류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업체는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해상과 항공운송료, 해외 내륙 운송료, 해외창고 보관료 등에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해외 물류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기업육성팀이나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더불어 김해지역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을 위해 진흥원은 지난달 30일 부산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중소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사를 대상으로 국제특송(EMS) 이용료를 최대 16%까지 할인 받는 혜택도 마련했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EMS 이용료를 11% 할인 혜택을 받고 인터넷 접수 시스템을 사용하면 추가로 5% 혜택을 더 받는다.
진흥원은 해외물류비 지원사업 외에도 해외 수출판로를 위한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과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해외시사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해외 물류비 지원 사업으로 김해시 중소 수출기업체들의 해외 물류비 부담 해소로 해외 수출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