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전주 기지제에 조선팝 ‘흥이 난다’

여름밤 전주 기지제에 조선팝 ‘흥이 난다’

오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기지제 수변공원 야외무대서 조선팝 상설공연

기사승인 2022-07-07 11:28:16

전북 전주의 여름밤 풍패지관(전주객사)에서 울려 퍼졌던 흥겨운 조선팝 선율이 7월에는 전북혁신도시 기지제에서 이어진다.

전주시는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풍패지관에서 펼쳐졌던 ‘조선팝 상설공연’이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는 기지제 수변공원 야외무대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을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발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의 거리공연 형태의 상설공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선팝 상설공연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조선팝 예술가 10팀이 참여하고 있다. 한 주에 3팀씩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일에 진행되는 공연에는 △국은예 에트 △문화포럼 나니레 △이희정 밴드가 주말을 맞아 기지제 수변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조선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조선팝 상설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유튜브 채널 ‘조선팝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시는 조선팝 상설공연에 이어 오는 8월과 10월에는 ‘2022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패지관에서 진행된 조선팝 상설공연에는 매회 전주시민과 여행객이 열띤 호응으로 조선팝 예술가와 같이 흥겨운 연출했다”면서 “전주의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매력적인 조선팝 공연을 보면서 더운 여름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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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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