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웹툰으로 중국 MZ세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중국 유명 웹툰 플랫폼 ‘콰이칸(快看)’에 전주여행의 매력을 담은 웹툰 ‘전주 이씨네 게스트하우스’를 총 10회 연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웹툰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중국 전역에서 약 85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중국에 거주하는 MZ세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주를 배경으로 한·중 남녀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웹툰 ‘전주 이씨네 게스트하우스’는 예상치 못한 이유로 30일간의 전주 여행을 시작한 중국인 여주인공이 한국 남주인공을 만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는 이 웹툰을 통해 전주의 관광명소와 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선보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한국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전주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의 MZ 세대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주로 이용하는 웹툰을 통해 전주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다각적인 해외 관광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