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기도 고양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영식 의원이 선출됐다(사진).
고양시의회는 8일 원 구성을 위한 제2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앞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및 5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재적의원 34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김영식 의원은 총 32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조현숙 의원이 역시 32표를 얻어 당선됐다.
5개 상임위원장으로는 의회운영위원장 문재호 의원, 기획행정위원장 송규근 의원, 환경경제위원장 손동숙 의원, 건설교통위원장 김해련 의원, 문화복지위원장 고부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실시된 개원식에서 김영식 의장은 “사상 초유 여야동수 의회라는 민심의 뜻을 받들어 협치와 상생을 의장 역할의 기준으로 삼고 조화로운 의회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말했다.
김 의장은 또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는 실행력 있는 의회, 시민의 다채로운 요구를 정책에 담아 실현하는 의회, 집행부와는 건강한 협력과 건전한 견제와 비판으로 힘의 균형을 이루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고양시정의 첫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