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50명이 발생, 여름철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북은 지난 5월 24일 하루 확진자 1021명으로 천명대를 기록한 후 백명대로 감소세를 이어가다 50일 만에 다시 천명대로 늘어났다.
이달 들어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7월 중 확진자는 5987명으로 6월 확진자(7654명)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484명, 군산 131명, 익산 121명, 완주 70명, 부안 50명, 정읍 31명, 김제 30명, 남원 25명, 임실 25명, 무주 24명, 진안 13명, 순창 9명, 장수 8명, 고창 6명, 기타 23명 등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1만 2068명,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4만 9098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17%, 위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에서 6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3633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2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71%,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71.80%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