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후 도지사 관사 도민 환원을 결정한 후 관사가 어떻게 활용될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달 29일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에서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도민들의 눈높이에 다가서기 위한 취지로 역대 도지사가 사용했던 관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도민에게 돌려주는게 도리”라며, 도지사 관사 환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도지사 관사는 유종근 도지사 시절 송천동 관사에서 현 풍남동 관사로 1995년 이전, 현재까지 27년간 사용돼왔다.

김관영 도지사의 결정으로 오랜 도지사 관사시대에 종지부를 찍었고, 도민들도 김 지사의 전격적인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에 김 지사는 관련 부서에 “관사를 도민께 돌려드리고 관사의 활용방안도 도민의 뜻을 모아 정하자”고 지시했다.

도는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8월  12일까지 ‘전북 소통대로(https://policy.jb.go.kr)’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관사의 활용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 관사가 도민들 뜻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사 활용 방안 의견 수렴에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