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국비 확보 총력...미조항 정비사업·국립공원 조정 현안 건의 [서부경남]

장충남 군수, 국비 확보 총력...미조항 정비사업·국립공원 조정 현안 건의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7-19 10:22:29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8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대형 국책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서는 한편, 미조항 정비사업 및 국립공원 구역조정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 또한 요청했다.

장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총사업비관리과·법사예산과·국토교통예산과 등을 잇따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립 △국도3호선(남해 삼동-창선) 4차로 확장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적기에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경찰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안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장 군수는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미조항 정비사업 △미조(남)항 어구보관창고 및 화장실 신축사업 △재해대비 해상가두리 전기인입 구축사업 △남해군 해역 내 해상풍력발전 관련 현안 사항 △제3차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조정 협의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기재부 및 해수부 담당 부서에서는 남해군의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만나 교부세 산정 기준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장 군수는 "중앙부처 실무 간부진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해군의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고 건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접촉을 더욱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코로나19·무더위 극복 위해 '총력'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300만원의 한시지원금을 지급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물놀이장의 주말 운영시간을 연장해 어린이들의 무더위 극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계속되는 유가 상승과 매출 감소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시내버스와 일반택시, 그리고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한시지원금을 지급대상자 1402명에게 일괄 지급했다.


국가 예산으로 시행하는 한시지원은 소득감소 요건과 근속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내버스 기사 520명에게 15억 6000만원, 일반택시기사 678명에게 20억 3400만원, 전세버스기사 204명에게 6억 1200만원 등 총 42억 600만원을 지급했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 피해를 본 운수종사자분들이 이번 한시지원금을 통해 부담을 덜고 소득 및 고용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여름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지난 1일부터 7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운영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59일간이며, 시설물 점검 및 청소 등을 위해 바닥분수 4개소·물초울·금호지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진양호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 휴장한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장 후 10일 동안 1만 97명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다녀갔으며, 그중 물놀이장 3곳(물초울공원, 금호지수변테마공원, 진양호공원)은 7987명이 이용했다. 특히 주말 물놀이장 이용자는 수용인원의 90%를 상회하는 이용률을 보였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말 물놀이장 운영을 기존 3회에서 1회 연장한 총 4회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별 이용방법을 숙지하고 유의사항 준수와 함께 코로나 예방을 위해 50인 이상 사람이 모이는 물놀이장에서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세척, 이용자 간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별 운영시간과 정기휴장일 등이 다르므로 해당 시설 홈페이지의 물놀이장에 대한 안내 사항을 확인해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휴가철 맞이 하동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경남 하동군은 여름 휴가철과 섬진강 재첩축제를 맞아 지난 18일부터 종이류 하동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4억원으로, 월 기준 1인 최대 50만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상품권은 지역 내 NH농협은행 및 지역농협에서 만14세 이상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하동공설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비롯한 마트, 음식점, 편의점, 주유소 등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도 종이류 상품권과 동일하게 할인율 10%, 월 기준 개인 50만원 한도에서 연중 상시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 종이류 2억 5000만원과 모바일 58억 8200만원 등 총 61억 32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여름 휴가철 하동군을 찾는 방문객과 군민에게 하동사랑상품권을 널리 알려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동식 사천시장, 정수장 유충 대응 현장점검...수질관리 총력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18일 곤명정수장을 방문해 12만 사천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현장점검을 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온 상승으로 최근 일부 지자체 정수장에서 유충이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수돗물 유충 발생에 대비한 시설 운영 현황 및 현장 조치 상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질검사 등 관내 수돗물 공급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유충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 및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박 시장이 방문한 곤명정수장은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과는 달리 활성탄여과지를 사용하지 않는 완속여과방식이어서 유충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점검을 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과 매일 실시하고 있는 모니터링이 유충 발생 예방에 한 몫을 거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화장실, 욕실바닥, 배수구 등에 대한 수시 점검과 함께 물탱크의 청결상태를 유지해 달라는 대시민 홍보활동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이 매우 크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돗물 유충 관련 의심사례가 있을 경우 한국수자원공사 고객센터 또는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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