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디지털 행정시대 모바일 임용장으로 전환해 예산절약 [김해소식]

김해시, 디지털 행정시대 모바일 임용장으로 전환해 예산절약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07-19 11:47:48
김해시가 디지털 행정 시대에 간편한 절차를 위해 모바일 임용장 시스템을 도입 시행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임기제 신규 임용자 16명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정기인사 승진자 118명에게 모바일 임용장을 수여했다. 모바일 임용장 시스템은 종이로 만든 임용장을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당사자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URL로 접속해 통신사 인증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임용장을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기다 간편한 절차뿐만 아니라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고려했다는 점과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오히려 종이 임용장 제작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 모바일 임용장 시스템 도입 이후 매년 약 7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한층 더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 모바일 임용장 시스템은 비대면 행정에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희상 총무과장은 "종이 임용장은 장기 보관도 어렵고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만 모바일 임용장은 관련 시스템에 접속만 하면 언제든지 매번 확인할 수 있는 데다 대면할 필요도 없어 편리한게 큰 장점하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스템을 도입한 해인 만큼 이용에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산업용 수도요금 신설해 기업체들 경제적 부담 덜어

김해시가 가정용과 일반용, 대중탕용 3개 업종으로 나눈 수도요금 체계에 산업용을 신설했다.

이에 시는 8월부터 김해시 수도급수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10월부터 산업용 수도요금 요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현재 일반용을 적용받는 6500여개 기업체들이 보다 저렴한 요율의 산업용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게 돼 요금 절약이 기대된다. 

산업용의 경우 톤당 1180원의 단일요금제를 적용한다. 이로써 지역 내 기업체들이 연간 22억원에 해당하는 요금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제종수 수도과장은 "소비자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인근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수도요금의 산업용 신설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내 기업체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