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주민자치회 출범...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서부경남]

사천시, 주민자치회 출범...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7-27 11:00:19
경남 사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민의 참여 확대와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는 지난 2021년 4월 사천읍·벌용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이후 지난 1일 12개 면·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 읍·면·동의 주민대표조직으로 지역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결정하고 실행한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자치역량 강화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하고, 모든 활동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며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동식 시장은 "오늘은 사천시 주민자치 도약을 위한 뜻 깊은 날이다. 위원들의 역량이 모여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회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련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사천시 전 읍·면·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 구축...맑고 깨끗한 물 공급 '총력'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를 본격 정비하고,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운영센터 구축에 들어간다. 

시는 구도심 지역인 인사동 이마트 인근과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등 12개 구역의 노후 상수관로 74㎞를 이달부터 정비한다.


사업 대상지인 인사동 이마트 인근 지역은 상수관로 매설 후 30년 이상 경과해 누수와 적수 발생빈도가 잦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으로, 연내 준공 예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등 유수율이 낮은 광역상수도권역에 대해서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따라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구도심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180km를 이미 교체한 바 있다.

그 결과, 노후율은 지난 2017년 46.2%에서 2021년 39.4%로 6.8%포인트 감소됐고, 67.5%에 그쳤던 유수율은 73.6%로 4년 만에 6.1%포인트 증가해 연간 2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노후 상수관 정비와 함께 상수도권역을 블록화하고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생산원가 절감, 누수 및 수질사고 미연방지 등으로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은 수돗물의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수도요금 인상 요인도 줄여 결국 시민들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주차문제, 급수 중지, 혼탁수 발생 등 예상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참가자 모집

경남 하동군은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자로 선정된 의신베어빌리지가 8월 8일까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의신베어빌리지는 탄소없는 마을로 유명한 화개면 의신마을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난 3월부터 1기를 운영하고 8월 22일부터 3개월간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다른 시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동(洞)지역 거주민으로 제한하며 연접 시군구 주민은 제외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도시민들은 운영기간 동안 마을 내 위치한 숙소를 무료로 이용해 거주하면서 농촌 영농 및 일자리 체험, 지역 교류·탐색, 주민교류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8월 8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농촌에서 살아보기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승철 군수는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귀농·귀촌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2 남해군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개최

경남 남해군은 드론을 활용해 숨은 비경을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22 남해군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해군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드론으로 바라본 보물섬 남해를 주제로 펼쳐지며 △남해군만의 자연 비경 △뛰어난 문화·예술 △호국의 역사 △정겨운 사람들 △활력이 넘치는 생업현장 등 남해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굴해 홍보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으며,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과 등록 외국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 수는 개인 혹은 팀 당 영상부문은 1점, 사진부문은 2점 이내로, 부문 간 중복되지 않도록 출품하면 된다. 영상의 경우 드론 촬영분이 전체 분량의 70%이상이 돼야 한다. 또한 남해군의 다양한 모습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소재는 자유이지만, 발표되지 않은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0월 26일 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영상 분야와 사진 분야의 최우수 1편에는 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 우수 1편에는 각 100만원과 70만원의 상금, 장려 3편에는 각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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