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이 승선한 10t급 요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받은 통영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A호(10톤, 동력요트, 승선원 11명)가 기관고장으로 너울성 파도로 인해 섬 방향으로 밀리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승객 10명을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원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후 선박 항로상에 떠다니는 폐로프 수거 작업 중 물속에 고정돼 더 이상 수거 되지 않아 해경구조대원 2명을 투입해 폐로프 30m를 모두 수거 했다.
해경 관계자는 "항로상 위험물로 인한 선박들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로프를 모두 수거했다”며, "선박 운항 시 전방주시를 통해 위험물과의 충돌을 예방하는 등 안전 항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