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서부경남]

진주시,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8-09 17:11:15
경남 진주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소·부서장과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8962부대 1대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관·군·경 등 유관기관은 성공적인 을지연습 실시 방안과 주요 사태별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사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보고회는 안보영상물 상영, 주요 일정 안내, 전시전환 절차 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과 전시작전 준비사항 등에 대한 분야별 사전 연습계획에 대한 종합 준비사항 보고와 기관별 발표로 진행됐다.

올해로 54번째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2017년 이후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축소 실시됐던 것을 올해는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해진 상황이며,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각자 자리에서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전국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배달음식점 위생 실태 점검 

경남 사천시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음식이 상하기 쉬운 김밥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에 이어 3분기에는 김밥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된 음식(김밥)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포스터 배부와 함께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시는 점검시 위반 행위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로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행위 또는 고의상습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물신고(머리카락 등)가 급증하는 등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장학재단, 제86차 이사회 개최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양호 이사장, 하승철 군수 등 이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장학재단 사무국장의 2022년 장학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장학재단 사무국장 채용, 2022년 다자녀가구 장학생선발 등 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다자녀가구 장학금은 3자녀 242명에 1억 2100만원, 4자녀 43명에 3440만원, 5자녀 이상 7명에 700만원 등 총 292명에게 1억 62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자녀가구 장학생 선발기준은 직계존속과 학생이 신청일 현재 계속해서 1년 이상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자녀가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가구당 1명에게 3자녀 50만원, 4자녀 80만원, 5자녀 이상 10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재단은 향후에도 중·고등학생 자립장학금, 특기장학금, 등록금지원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양호 이사장은 "올 7월까지 4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했는데 이러한 성과는 하동 미래 100년의 인재육성을 위한 내·외 군민의 열정과 임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그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후학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이순신순국공원...'쿨쿨한 바캉스 In 노량' 개장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6일 이순신순국공원에서 '쿨쿨한 바캉스 In 노량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놀이공간을 선사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신순국공원 호국광장 일원에는 수영장과 에어바운스, 깡통열차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배워갈 수 있는 역사해설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쿨쿨한 바캉스 물놀이장은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운영기간 동안 쉬는 날은 없다. 다만, 수질관리와 아이들의 체온 유지를 위해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하며, 12시부터 1시에는 시설 재정비를 위해 운영을 멈춘다. 

오는 11일 10시부터 12시까지는 남해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 시간을 따로 편성함에 따라 한시적 출입 제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이용객들의 안전과 응급상황을 대비해 실제 간호사와 라이프 가드를 배치했으며, 화장실, 매점, 그늘막 쉼터 등 이용객 편의시설 또한 마련돼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어린이들과 방문객들에게 이순신순국공원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시원한 이벤트로 넓은 호국광장을 활용했다"며 "많은 군민과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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