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 연결하는 3.9km의 왕복 4차로 건설사업으로 1일 교통량이 5만대에 이르는 국도3호선의 도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13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경남항공국가산단, 항공MRO, 주택건설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지금까지 심혈을 기울이는 등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사업으로 확정됐다.
사천시는 국도3호선의 교통량과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발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 절감의 기능을 함으로써 기업경쟁력 향상과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도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3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1월 공사 착공할 예정이며,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 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므로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천읍은 물론 국도 3호선의 상습정체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