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총 사업비 가운데 2022년 사업비는 269억 5764만여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관련 내용은 제외한 것이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정재우)에 따르면, 이 기간에 경상국립대가 수주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이공계열 188건에 총 사업비는 844억 3929만여 원이고, 인문사회계열은 25건에 총 사업비는 19억 2605만여 원이다.
여기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까지 합하면 총 사업비가 1193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이 가운데 2022년에 사용하는 사업비는 이공계열 206억 8561만여 원, 인문사회계열 7억 7202만여 원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국가연구개발사업 가운데 총 사업비가 10억 원 이상인 과제는 17건이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경상국립대의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 교수와 연구자의 연구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다"며 "이 같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경상국립대는 국가과학기술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대학 내 우수 연구자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척한림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척한림원은 경상국립대의 연구 경쟁력 강화 방안 강구, 전문연구 분야 정보교류를 통한 융복합·통섭 학문의 활성화, 신진 연구자에게 지도자적 역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강구 등과 관련해 중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개척한림원 운영 등의 결과 해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구개발사업 등의 수행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며 "이는 대학 내의 연구·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학부생·대학원생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메타버스' 활용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센터장 강필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대학의 우수기술 발굴과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를 이용한 온라인 기술설명회 '경상국립대 특성화 분야 메타버스 기술설명회'를 8월 3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전시 기술 분야는 △3D 프린터 △이러닝 시스템 △인공지능 △딥러닝 △의료바이오 등 경상국립대의 10대 특성화 분야다.
또한 전시된 기술은 기술이전, 노하우 전수, 라이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될 수 있으며 메타버스를 통해 기술이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전시된 기술들은 한국기술마켓을 통해 영상(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쉽게 이해하도록 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에 보기 쉽게 구성했다.
참가자는 기술설명회 기간(8월 10-31일)에는 24시간 언제든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에는 발명자와 실시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상국립대 공식 누리집 학술행사 채널 또는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공지사항에 게시된 포스터 링크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한 후 참가 신청을 하면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다.
강필순 센터장은 "경상국립대는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기술마케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국제화 시대의 미래를 향해 달리고, 이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을 추구하고 있다"며 "여기에 동참할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거제대, HiVE 사업 부울경 대학 간 사업공유 워크숍 개최
거제대(총장 허정석)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거제대 및 거제돔관광호텔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사업) 부산․울산․경남권 대학간 사업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된 부울경권 8개 대학(거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김해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의 사업단장들과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대학별 HiVE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거제대는 거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조선산업분야 안전관리 인재양성, 특수교육대상자 인재양성, 유초등돌봄교사 인재양성을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해 학과 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주민 대상의 지역특화분야와 일반분야의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정보대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직업교육거점 선도지구 완성을 비전으로 스마트 산업도시와 친환경 생태․복지도시를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해 학과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참여학과 주도의 특화분야 직업교육과 커뮤니티 기반의 일반분야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김해대는 김해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NEW GHC를 비전으로 의생명 분야와 산업안전 분야를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해 지역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지역 수요 맞춤형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부산경상대는 부산광역시 연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연제구 미래신산업 D3 고등직업교육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분야, 디지털 공공서비스분야, 웹툰애니메이션 분야를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지역수반기반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울산과학대는 춘해보건대와 울산광역시 남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울산 남구 산업기반 고등직업교육 생태계 확립을 비전으로 산업안전분야, 문화관광분야, 포괄적교육실천분야를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평생직업교육과정도 운영하게 된다.
한국승강기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거창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거창이라는 비전으로 승강기산업분야를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업 추진대학간의 정보공유와 연대를 위해 부울경 협의회 발족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사업단장들과 실무자들의 정보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허정석 총장은 "HiVE 사업은 지방 전문대학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부지원 사업으로서 각 대학들이 지역특화분야 학과를 개발해 지역 특성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직업교육의 기회 제공하여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해 나가야 한다"며, "각 대학들 간의 협력 체계를 잘 구축해 참여하는 모든 대학들이 성공적으로 이 사업을 잘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 '2022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참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이 무인이동체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서울시 코엑스(서울시 삼성동 소재)에서 열리는 '2022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에 참가했다.
무인이동체, 새로운 세상과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8년 산업부·과기정통부 주최로 시작된 국내 최초 무인이동체 전문행사다.
무인이동체 관련 국가 연구개발 정책, 도심항공교통(UAM), 미래국방 등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와 드론 표준화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무인이동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장(場)으로 마련됐다.
정부의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 개발사업 총괄기관으로 행사에 참여한 KTL은 업계 전문가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철도시설물 점검, 산불 대응 등 공공임무용 무인이동체의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품질평가체계 및 시스템 검증 프로세스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무인 이동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품질인증획득 가이드 등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위한 인증 절차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KTL 박정원 부원장은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이동체의 품질향상과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시험평가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KTL은 56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무인이동체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