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대학소식]

학생부교과 2296명, 학생부종합 1430명 등 3787명

기사승인 2022-08-22 11:06:13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 오후 7시까지 대학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류는 원서 제출 후 9월 23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경상국립대 입학처(처장 김덕환)에 따르면 수시모집 인원은 3787명으로 전체 모집정원 4582명의 82.6%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2296명 △학생부종합전형 1430명 △실기/실적전형 61명이다.


경상국립대 수시모집은 3회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와 실기전형 중 1회, 학생부종합(일반전형) 1회,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이외) 1회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반영한다.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모두 학년별 반영비율 없이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합을 맞추면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마다 다르므로 경상국립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본부대학Ⅱ,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본부대학Ⅰ, 농업생명과학대학, 법과대학, 융합기술공과대학, 건설환경공과대학, 해양과학대학 11개 단과대학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일괄 선발한다.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6개 단과대학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100%), 2단계 서류평가(80%)+면접평가(20%)로 단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외에 모든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일괄 선발한다(단, 의예과는 단계선발).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과 학과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으나, 의예과와 약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자기주도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 단, 평생학습자전형, 재직자전형, 정부위탁전형은 학업이수계획서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오는 11월 18일 대학 누리집에 발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2일에 걸쳐 실시한다. 사회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은 11월 24일, 사범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은 11월 25일, 면접을 실시한다. 

실기고사는 사범대학 음악교육과가 11월 23-24일 실시하고,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체육교육과, 본부대학Ⅱ 휴먼헬스케어학과는 11월 24일에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고 개별 연락은 하지 않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고 이정한 전 총장 차녀 부부, 이정한장학재단에 1억원 출연

옛 경상대학교 제3대 총장 고(故) 이정한(李正漢) 전(前) 총장(재임 기간: 1987. 3. 1.-1991. 2. 28.)의 차녀 이동임 씨 부부가 경상국립대 이정한 장학재단에 발전기금 1억원 출연을 약정했다.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경상국립대 이정한 장학재단 발전기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이정한 장학재단(이사장 양세진)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2년 9월 기본재산 2억원으로 설립됐다. 

이정한 장학재단은 2004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1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억 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원했다. 

특히 고 이정한 전 총장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경제학과 교수로서 농업인의 자녀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계가 곤란한 학생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학재단은 이를 1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소속 학과 구분 없이 이정한 전 총장의 유지(遺志)에 걸맞은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화학식품공학과 3학년 최혜지 학생과 공과대학 건축학과 2학년 류민영 학생이다. 

이정한 장학재단은 2021년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해 경상국립대로 출범함에 따라 재단의 명칭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동임 씨는 "이정한 전 총장의 자녀로서 부친께서 모교이자 총장으로 재임한 경상국립대에 대해 평소 매우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저 또한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출신 동문으로서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모교이자 부친께서 총장으로 재임하신 경상국립대의 발전을 위한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임 씨는 경상국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도르트문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고 이정한 전 총장님은 옛 경상대가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총장으로 취임하셔서 대학의 내적·외적 기반을 닦으신 훌륭한 분이시다. 제가 경상대 교수로 부임한 것이 1987년인데, 이정한 전 총장님께서 꼿꼿한 선비정신과 타협 없는 학자적 양심으로 대학을 이끌어가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고 회고했다. 

이어 권 총장은 "대학교가 드리는 보답은 미미하기만 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정한 장학재단에 추가 출연을 해주신 이동임 님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나눔은 재단의 목적에 맞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 대학 공유형 IoT 융합 메이커톤 프로그램 열어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정훈 제어계측공학과 교수)가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사물인터넷(IoT) 가전산업에서 필요한 교육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산업분야별로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지원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지난 4월 주관대학인 부산대, 공동대학인 경상국립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인제대 등 동남권 6개 대학이 IoT가전산업 연합체를 구성해 IoT가전산업 분야의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IoT 관련 장치 개발과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메이커톤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공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은 IoT가전 등 관련 분야의 기술이나 공학전공의 융합, 실전적용 역량 강화를 위해 메이커톤 프로그램 기획·개발과 더불어 좋은 교육내용과 콘텐츠가 연합체에 참가하는 대학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연합체 공유형 메이커톤 교육프로그램에는 IoT가전산업 연합체 3개 대학(경상국립대, 부산대, 부경대), 4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팀 구성으로(3명 1팀) 하드웨어 설계, IoT 기능 구현 코딩, 구성품 3D 모델링 및 프린팅, 결과물 발표/시연 등의 역할을 분담해 교육에 임했다.

메이커톤 프로그램은 IoT가전이나 IoT기술을 활용하는 사회 저변의 디지털 장치를 메이커톤 과정에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메이커톤은 주어진 IoT장치와 관련된 문제를 설계제한조건을 고려해 제작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는 메이커톤 수행을 위한 요소기술과 사전 지식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학습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기본적인 설계를 비대면 교육 과제로 미리 준비해 메이커톤 결과물의 질적인 향상과 학습효과 제고를 유도했다.

지난 12일 메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해결을 위한 설계과정, 설계 결과물, 발전방향 등의 발표와 되먹임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학습 및 실습활동의 제약은 있었지만, 메이커톤 프로그램 기간에 철저한 방역과 관리 여건 속에서도 15개 팀 모두 성과를 도출해 성취감 향상과 더불어 값진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교육의 운영이나 주제, 메이커톤 활동을 위한 문제 수준, 참가대학 확대 등을 개선하면 산업현장 지향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공학교육혁신센터장(공과대학 제어계측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우리 센터는 산업현장 친화적인 교육을 위해 이번 메이커톤 프로그램과 같이 주어진 문제를 팀워크로 해결하면서 실무역량이 향상되는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고 다변화해 대학과 연합체 대학 학생들에게 양질의 실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센터와 연합체의 교육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거제대 간호학과, 핵심간호기술기 캠프 운영

거제대(총장 허정석) 간호학과는 졸업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 학습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간호술기 캠프'을 운영하했다.

졸업학년의 임상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학과의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서 4학년 전원 96명이 참가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과 전임교원 11명, 초빙교원 7명의 핵심술기 실습시범과 지도 및 감독, 평가 순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거제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과의 성과기반 교육과정의 최상위 성취수준인 핵심간호술기 L3수준 달성과 실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역량이 졸업 후 취업과 현장실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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