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이정재, 정우성이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GV 행사에 동반 참석한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다음달 16일(현지시간)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GV 행사인 ‘인 컨버세이션 위드…’(In Conversation With…)에 참석해 북미 관객들을 만난다.
두 사람은 GV에서 동반 출연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감독 김성수)부터 각자의 연출작인 ‘헌트’, ‘보호자’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헌트’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보호자’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인 컨버세이션 위드…’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공식 행사 중 하나로 말줄임표 안에 들어갈 인물이 누구일지 매년 관심을 받는다. 지난해엔 영화 ‘스펜서’ 크리스틴 스튜어트, ‘벨파스트’ 케네스 브래너 감독, ‘파워 오브 도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석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인 컨버세이션 위드…’에 대해 “두 한국 슈퍼스타의 두 작품을 자신 있게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그동안 두 사람은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영화와 TV 시리즈의 키 플레이어로서 활약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들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보여준 영화인으로서의 성공과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그리고 감독으로서 카메라 뒤에 서기까지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다음달 8일 개막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