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감사 반발에 “방탄조끼 챙기기”

권성동, 민주당 감사 반발에 “방탄조끼 챙기기”

권성동 “문 정부 못한 것 윤 정부에서 진행”

기사승인 2022-08-25 09:26:2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감사계획 반발을 두고 국정 발목잡기를 통한 방탄조끼 챙기기라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이 하반기 감사계획을 발표했고 공수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재생에너지 사업, 백신 수급과 관리 등이 포함돼 있다”며 “민주당은 월권감사와 감사원의 선전포고, 보복성 감사와 같은 격한 언어를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보도 자료를 보면 중앙행정 기관이 10개고 주요 감사 분야는 30개가 넘는다”며 “재정건전성 강화라는 분명한 방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문 정부가 K방역을 홍보한다고 했지만, 백신 수급도 제때 못했다”며 “검찰개혁의 상징이었던 공수처는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았다. 선관위는 소쿠리 투표함 논란에 휩싸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의도 면적의 17배 규모의 산림을 잘라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며 “폭우 때 산사태가 일어난 곳 다수에 태양광 시설이 있었다. 인명과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에 신재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어용 시민단체가 비즈니스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문 정부에서 마땅히 감사해야 하는 문제를 넘어갔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정치감사 주장은 왜곡이다. 문 정부 시절 오작동한 사정기관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얼마나 지은 죄가 크면 감사원의 상시적 업무까지 경기를 일으키고 반대하느냐”며 “국정 발목잡기의 목적이 민주당 방탄조끼 챙기기였음을 자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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