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석물가’ 대응책과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할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금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추석 성수기 수요가 확대돼 물가가 높다. 농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수입분에 대한 관세 경감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물가 안정 대책이 추석 전에 이뤄지도록 신속한 행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취약계층의 보호 정책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소리높였다. 그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고 수해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한 재난지원금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금리문제 해결과 함께 예산안 집행의 효율성을 당부했다. 그는 “고금리가 심각한 상황이다. 주택담보 대출금리와 융자 금리 경감을 막아야 한다”며 “금리 대책이 도덕적 해이로 변질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낭비성과 전시성 비효율 예산 집행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꼭 필요한 민생 대책 지원을 하면서도 ‘건전 재정’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