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긍정 33.6%…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尹, 국정수행 긍정 33.6%…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전 지역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아

기사승인 2022-08-29 08:23:48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3.6%(매우 잘한다 18.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63.3%(매우 잘 못한다 54.7%, 잘못하는 편 8.7%)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3.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광주·전라에서 80.5%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은 65.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62.6%), 부산·울산‧경남(56.4%), 대구‧경북(48.5%)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49.3%로 부정평가(44.8%)보다 더 높았다. 부정평가는 40대(72.7%), 18~29세(68.5%), 30대(67.5%), 50대(66.6%), 60대(54.9%) 순이었다.

정치성향으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보수층에서 59.2%를 기록해 유일하게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진보층은 부정평가 85.4%, 중도층은 부정평가 69.5%, 무당층은 부정평가 56.5%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2.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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