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오는 20일 입대한다.
강태오는 31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 스테이지와 진행한 온라인 팬미팅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 스윗태오’에서 입대 계획을 전했다.
강태오는 오는 20일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강태오는 이같이 밝히며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기다려줄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 올해로 10년차가 된 배우다. 이후 다수 작품에 출연해온 그는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차율무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달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그가 극에서 소화한 대사 ‘섭섭한데요’가 유행어로 떠오르며 ‘섭섭남’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최근 쿠키뉴스와 나눈 인터뷰에서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태오는 “아쉽다고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다”면서 “좋게 생각하면 작품이 잘된 뒤 기분 좋게 떠나는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입대 전 부모님이 해주신 든든한 한끼 먹고 기분 좋게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강태오는 2024년 제대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