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골 산청군 햇밤 수매 시작 [산청소식]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 햇밤 수매 시작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2-09-02 10:52:42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3년 연속 선정된 산청 햇밤이 본격적인 수매에 들어갔다.

산청군농협 본점·신안점을 시작으로 5일부터 지역 내 전 수매장 6곳(본점, 금서, 덕산, 단성, 신안, 신등)에서 오는 10월7일까지 수매를 진행한다.


올해 산청 햇밤은 2200여 농가에서 1500여t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생육 초기 일부 가뭄 영향이 있었으나 7월 말 내린 비로 생육상황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첫 수매가는 1kg당 특대 4000원, 대2500원, 중1800원, 소 1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상승된 가격이다. 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일시적인 상승으로 이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밤’은 농협에서 갓 수매한 햇밤을 세척·공동선별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한다. 이 때문에 매년 중국 등지로 수출된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산청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며 맛이 뛰어나다. 특히 비타민C와 단백질 등이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숙취해소 등에 효능이 있다.

특히 군에서는 친환경임산물 재배지원, 노령목관리 등 고품질 산청밤 생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농식품부 주관‘대한민국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3년 연속(2019년 ‘최우수상’, 2020년 ‘장려상’, 2021년 ‘장려상’)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 폭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 재배와 수확에 힘써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밤 농가에 대한 지원 강화로 소득향상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추석 명절 지역과 온정 나눠

산청군은 오는 8일까지를 ‘추석맞이 집중 위문기간’으로 설정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생활용품 등 성금품을 전달한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 1일 오후 금서면 소재 산청성모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 종사자와 입소 어르신들을 만나 덕담을 나눴다. 



조형호 부군수는 지난 8월31일 이레마을과 산청복음실버타운, 산청우리요양원을 찾아 성품을 전달했다. 

군은 직접 방문한 시설과 한센, 장애인, 노인 생활시설 등 모두 14곳에 778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소외계층 150세대에 각 5만 원씩 모두 75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산청군 장애인 가정에 명절음식 기탁

경남사회서비스원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류학기)이 산청군청을 찾아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명절음식을 기탁했다.


복지관은 75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지역 내 장애인 이웃 30세대에 추석맞이 명절음식을 전달했다.

명절음식은 한우, 냉동조기, 건어물, 유과 등 1세대 당 25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오는 7일 저소득 장애인 30세대에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산청군 남녀평등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산청군이 여성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이념을 알리기 위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은 1일 오후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숙정)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관계자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양성평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양성평등 인식개선 △산청군 드림스타트 △자원봉사센터의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여성취업 상담 이동창구 등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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