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초코파이 등 줄줄이 가격 인상 [쿠키포토]

신라면·초코파이 등 줄줄이 가격 인상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2-09-15 13:41:01

1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오리온 초코파이를 구매하고 있다. 오리온 이날부터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며,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단백질바, 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에는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1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한 고객이 라면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농심도 이날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26개, 스낵 23개 브랜드다.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 팔도도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팔도비빔면 등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식품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까지 폭등하면서 재료 수입단가가 올라 원가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 밝혔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