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 금도 넘는 대통령 조문 외교 비판 자제해야”

주호영 “野, 금도 넘는 대통령 조문 외교 비판 자제해야”

“국민에게 법안·정책 효과적 홍보 필요”

기사승인 2022-09-20 10:06:5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출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외교 비판에 대해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법안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0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해 조문 외교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외교활동 중일 땐 정쟁과 순방활동 비판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을 조문하기 위해 있는 윤 대통령에게 금도를 넘고 근거 없는 비판을 해서 우려스럽다”며 “민주당도 불과 몇 달 전에 집권당이었고 대통령 외교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을 거다. 외교활동 중에라도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선수에 대한 응원과 예의를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법안 정책이 효과적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며 네이밍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당은 그동안 당정협의와 정기국회 100대 입법과제 선정 등 민생 정책 이슈를 주도하도록 노력했는데 당 안팎 사정으로 법안·정책이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안 네이밍이나 홍보가 야당에 비해서 뒤처진다는 지적이 있어서 국민에게 이를 어떻게 제대로 알릴지 고민해야 한다”며 “상임위 별로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여러 방법을 통해 우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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