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자녀는 서울정수캠퍼스가 위치한 용산구 보광동·이태원동 등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한국폴리텍대학 봉사활동 모임 ‘더 스페이스 굿 프랜즈’와 서울정수캠퍼스 학생처가 주관이 되어 이들 가족에게 재능과 기술을 기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졸업생 윤철수(서울 용산소방서 실무관)씨는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으로 온 부모를 둔 아이들이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됐다”며 “1대1 매칭을 통한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우리가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지낼 수 있다는 게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 캠퍼스 내에서 이뤄진 사생대회와 남산 체육 활동에서 그들과 놀아주고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 이 행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8개대학 34개 캠퍼스를 통해 연대와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