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소방점검도 일류답게" 지시

이장우 대전시장 "소방점검도 일류답게" 지시

현대아울렛 측, 유가족과 상인 보상 대책 제시
청년과 기업 힘이 될 수 있는 '일자리 박람회' 준비

기사승인 2022-10-04 22:03:32
4일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오른쪽)이 소방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채 본부장이 답하고 있다. 사진=생중계 캡처.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류도시'로 가기 위해 공직자가 더 분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일류가 꼭 일등은 아니다"라며 "소방점검에서도 시민의 안전이 걸린 문제이니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일상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체크리스트에 입각해 제대로 하고 있다" 말하고 "일부 대행업체에서 부실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 시장은 "대행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하고 검증된 업체만 업무를 줄 것"을 전하고 "대충 대충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현대 아울렛이 지난 금요일 상인 보상 관련 입주업체와 도급 업체간 지원 방안을 발표했으며, 대전시도 상인들에게 손실 보상 문제와 지원방안을 정리해 배포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한 실장은 "유가족에 대한 보상 문제를 현대백화점 그룹과 만나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5~26일 열리는 2022년 대전일자리종합박람회 관련해서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대전의 기업을 총망라해서 채용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에 대비해 대전지역 모든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를 통해 대전의 우수 기업이 힘이 되고, 관내의 우수한 청년이 대전에 거주할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제 우리시가 가야 할 미래를 명확히 정리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정체성을 갖는 새 그랜드 비전을 고민할 때”라며 “과학기술도시, 교통도시 등 우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해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0시 축제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고 예를 들어 설명하고 "일류도시는 행정, 의료, 경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공직자가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특히 시장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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