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새로운 대덕 열고자 새벽부터 뛰다

최충규, 새로운 대덕 열고자 새벽부터 뛰다

대전 대덕구청장 취임 100일...3대 핵심가치 발표
출산 장려금 100만 원, 혁신성장 벨트 조성 일자리 창출, 대청호 기반 관광기반 확충
정부-대전시(市) 연계 대덕구 사업 대응 ‘대덕비전 TF’ 구성

기사승인 2022-10-04 23:08:07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4일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에서 핵심가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4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비전을 발표했다. 

최 청장은 화합과 통합, 연대와 협력, 공정과 자율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사업은 총 4개 실행방향 키워드로 ▲지키겠습니다(돌봄, 의료, 교육) ▲바꾸겠습니다(경제, 문화, 관광) ▲고치겠습니다(교통, 도시재생) ▲함께 하겠습니다(중앙·지방정부, 주민참여) 등이다.

최 청장은 대덕을 지키기 위해 출산 장려금을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고, 보육 품질을 향상시키며, 다문화 이주여성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타버스 도서관을 구축하고 오정⋅대화, 회덕, 비래, 덕암 도서관을 설치해 교육사업을 지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덕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대덕중소기업 혁신성장 벨트를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활성화해 대덕구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특히 대청호를 중심으로 관광기반을 확충해 기존 축제와 연계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또한 '회덕다목적체육센터'를 조성하며 대덕 역사인물 학술연구를 강화한다. 

대덕구 문화 관광 비전 요약. 자료=대덕구.

최 청장은 대덕의 교통과 도시를 고치겠다며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더불어 신탄진역 개선 사업과 관광레저벨트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설 도로를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다. 

교통 환경 개선 사업 6개 중 3개 사업 요약. 자료=대덕구.

핵심사업을 위해 최 청장은 정부-대전시(市) 연계 대덕구 공약사업과 장기 숙원사업 대응을 위한 ‘대덕비전 TF’ 구성한다. 이는 지역 내 주요정책에 대한 선제적 비전을 제시하고, 대덕 발전 기회의 폭을 확대하는 등 도시 균형발전을 이룩한다는 복안이다. 

끝으로 최 청장은 “구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대덕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도약할 수 있도록, 주어진 4년의 임기 동안 대덕의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시고 온 힘을 쏟아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새벽에 일어나 대덕을 위해 기도로 시작한다. 이는 유⋅소년기를 소년 가장으로 살면서 새벽에 일어나 신문 배달, 연탄 배달을 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본인의 삶이 성실한 습관이 된 것도 있지만, 본인은 이 길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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