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조 편성이 모두 확정됐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부터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5일 녹아웃 토너먼트를 끝으로 종료됐다.
녹아웃 토너먼트에선 북미의 이블 지니어스(EG),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이 각각 매드 라이온스(유럽),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에게 승리하면서 그룹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그룹스테이지 조 편성도 완료됐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4팀을 포함한 총 16팀은 그룹스테이지에서 4개조로 나뉘어 8강을 놓고 다툰다. 규정에 따라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한국(LCK)은 플레이-인을 통과한 DRX와 더불어 젠지 e스포츠(1시드)와 T1(2시드), 담원 기아(3시드) 등 4개 팀이 그룹스테이지에서 경쟁한다.
A조에는 T1이 속해있다. 북미의 1시드 클라우드 나인(C9), 중국의 3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 에드워드 게이밍(EDG), 유럽의 3시드 프나틱과 겨룬다. B조에서는 담원 기아가 중국의 1시드 징동 게이밍(JDG), 유럽의 2시드 G2 e스포츠, 북미 3시드 EG와 맞붙는다.
C조엔 DRX가 속했다. 유럽의 1시드 로그, 중국의 2시드 탑 이스포츠(TES), 베트남 우승팀 기가바이트 이스포츠와 조우했다. D조의 젠지는 북미의 2시드 100시브즈, 태평양리그 우승팀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FO), 중국의 4시드 RNG와 8강을 놓고 겨룬다.
LCK는 그룹스테이지 첫 날부터 난적과 맞붙는다.
담원 기아가 선봉에 선다.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7시 G2와 대결한다. 뒤이어 T1(오전 10시), 젠지(오전 11시)가 EDG, RNG와 맞붙는다. DRX 역시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 강적 로그와 마주한다. 8강 진출을 위해 꼭 넘어야 되는 상대들이다.
한편 LCK는 작년 롤드컵에서 출전 4팀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