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내달 1일부터 ‘산청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및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산청형 재난지원금은 내달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1인당 20만원을 산청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올해 7월 31일 기준으로 산청군에 주소를 둔 산청군민이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은 11월1일부터 읍면 담당공무원이 마을을 방문해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오는 12월부터 2023년 1월 말까지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세대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세대원이 지급받을 경우 세대주의 위임장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형 재난지원금이 군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나가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온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새로운 도약 마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온가족이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차근 차근 준비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든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9년부터 양성이 함께 만드는 지역정책,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정기간은 5년으로 5년마다 단계별 재지정 심사를 받는다.
지난 10월24일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예고 기간을 거쳤으며, 조례 제정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조성위원회 구성, 군민참여단 공개 모집 등을 통해 군민이 행정의 파트너가 되어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여건 분석 및 지역특화사업 발굴, 부서별 세부 실천과제 추진 등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한 기본계획 수립으로 군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 중이며, 성인지 통계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등 관련 사업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군은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안전과 일자리 창출,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 통과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정책을 마련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제33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우수한 성적 거둬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1일부터 23일 창원특례시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16개 종목 476명의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합천군 선수단은 일반부에서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종목 우승을,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구, 볼링, 체조 종목 준우승을, 씨름, 육상 종목 3위를 차지했다. 또헌 어르신부에서 그라운드골프 종목 우승을, 축구, 테니스, 파크골프 종목 준우승을, 탁구 종목 3위를 거두는 등 총 13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개회식에서는 각 시‧군별 입장 퍼레이드가 펼쳐졌는데, 군은 여섯 번째 순서로 입장해 합천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고 일류명품 문화, 체육, 힐링의 도시라는 슬로건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쳐 23일 폐회식 시상식에서 입장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8월 양산시에서 열린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것에 이어 제33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대부분의 종목에서 입상하는 등 합천의 체육인들이 전문인, 동호인 가릴 것 없이 뛰어난 성적을 발휘하고 있어 선진 스포츠 도시 합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2년 아림1004의 날 기념식 개최
거창군은 지난 25일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2022년 아림1004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구인모 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주언 도의원, 아림1004운동본부 최순탁 본부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수상자 및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집 '해바라기반' 원아들의 귀여운 율동과 거창군 삶의 쉼터 동아리 '실버베짱이' 어르신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아림1004'운동 기록물 영상 상영,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아림1004기부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아림1004운동 활성화와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한 신원면 행정복지센터 오새해 주무관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의 권지은 주무관이 받았다.
또한 최근 2년 동안의 아림1004운동 기부자 중 3회 이상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거창친구(향우회), 한우 핵군육종연구회 거창지회, 개명목재산업, 거창신용협동조합,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거창군협의회, 일성철물공구볼트, 주)중앙산업 등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화목한 가정으로 귀감이 되어 ‘아름다운 가정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한 김진덕 가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녀들과 매월 3만원씩 적금을 넣어 기부한 심재훈 가족, 1년 동안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성진욱 학생(혜성여자중학교)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통 큰 기부로 힘이 되어준 ㈜한성주택, 삼성법무사사무소, 사)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와 신원 청연마을 부녀회 등 귀감이 된 후원자들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후원금 기탁식에는 사)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이남권)에서 거창한마당대축제 애우 숯불구이판매관 운영 수입금 965만8600원, 서울우유협동조합(공장장 강민석)에서 301만2000원, 제일종합광고(대표 이진영)에서 200만8000원을 기부했다.
또한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회장 박경자)와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연희) 및 거창청년회의소(회장 이치원)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여 각각 후원금 100만4000을 기부하는 등 아림1004의 날을 기념하여 6개 단체 등에서 아림1004운동에 참여하여 총1767만600원을 기부했다.
아림1004운동본부 최순탁 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도권 밖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04원'의 작은 금액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작되어 지금까지 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1,004원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우리 군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아림1004운동본부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그동안 군민들과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한마음이 되어 아림1004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림1004운동을 통해 구석구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거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군, ‘농특산식품 미국 온·오프라인 안테나숍’ 운영
거창군은 관내 우수 농특산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미국 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거창군 농특산식품 온·오프라인 안테나숍’을 지난 14일에 개장,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안테나숍은 미국 LA, 라미라다(La Mirada)에 위치한 울타리USA 직매장 및 미국 최대 한국 농수산식품 커머스인 울타리USA 온라인몰을 통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한다.
거창 안테나숍에는 여주환·차, 묵가루, 부각, 식혜, 한방샴푸, 석류 콜라겐 등 관내 6개사에서 생산한 11개 품목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거창의 우수 농특산식품을 발굴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제품 인지도 강화를 위해 언론홍보 및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는 11월 거창군은 미국 신규 거래처 확보와 거창 안테나숍의 홍보를 위해 미국 시장 개척 마케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수출업체의 수출시장개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 처음으로 ‘거창 농특산식품 안테나숍’을 설치해 3개월간 운영했으며 현지 소비자에게 관내 11개사에서 생산한 42개 제품을 수출하고 그 중 6개 업체의 신규 수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불타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가을단풍 파노라마!!
대봉산휴양밸리 최고의 볼거리 가을 단풍 위를 지나가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과 집라인이 단풍철을 맞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리산과 백두대간 고산준봉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 3.93km 대봉모노레일과 자유비행방식 세계최장 3.27km, 최대 시속 120km 대봉집라인을 타고 생애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함양 대봉산(1228m)은 함양군의 수많은 명산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산으로 마치 세상을 끌어안은 듯한 산세를 가졌다.
가을 단풍이 한창인 지금 함양대봉산휴양밸리의 모노레일ㆍ집라인 타고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을 가로지르며 가을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대봉산 가을단풍이 절정으로 아름답게 꽃피우니 수많은 관광객들이 함양 대봉산휴양밸리로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신문사와 방송사에서도 대봉산의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 단풍길을 달리는 대봉모노레일을 촬영하러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제17회 지리산문학제 성료
지리산문학회는 지난 22-23일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지리산 일원에서 ‘제17회 지리산문학제/전국시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리산문학제는 지리산문학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안도현시인) 주최, 지리산문학회(회장 박철시인)와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시인)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김재웅 도의원, 이용권·정광석·임채숙·배우진 군의원, 정상기 문화원장, 강선욱 함양농협조합장, 이영재 신협이사장, 강성갑 예총회장 등 내빈과 전국 문인, 문학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낭송, 공연 등이 어우러진 문학 한마당축제로 펼쳐졌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지리산문학상엔 신정민(61) 시인이‘확보’외 4편으로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수상했다. 신정민 시인은 “시집 한 권 분량은 고른 수준과 안정감이 돋보였으며 ‘대상을 묵묵히 견인해내는 인내력’은 모범의 것에 가까웠다”는 평을 받았다.
모두 340여명이 응모한 최치원신인문학상에는 ‘머그컵’ 외 5편을 응모한 최은여(52) 시인이 수상했다.
이날 문학상 시상식 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인들은 교류의 시간을 갖고, 다음날인 23일 지리산 벽송사, 서암정사 등 문학기행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