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설을 의뢰한 모든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신설 적기 추진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교육청은 26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신설을 의뢰한 16개 학교 가운데 '적정' 5교(하길3초, 남양1중, 세교2-2중, 운정5초, 운정1중), '조건부' 11교(복정1유, 복정1초, 화양1초, 화양3초, 화양1중, 여주초, 남양2초, 동탄17초, 동탄18초, 목감1중, 운정9초)로 16개 학교가 모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조건부 통과 11개 학교에 통학안전대책 마련, 지구 내 학교설립계획 재검토 보고 후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신설요건 완화,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등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신설은 가장 기본적인 과밀학급 해소 방안"이라며 "향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자체 미사용 부지를 학교 용지로 활용, 학교설립 세대 기준 하향 등을 요청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