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는 오는 11월 22일 ‘쿠키뉴스 창간 18주년 및 쿠키건강TV 개국 14주년 기념행사’에서 치매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관련 정책 발전에 기여한 국민의힘 백종헌‧이종성 의원에게 특별상과 감사패를 증정한다.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은 “우리나라 치매 정책은 2008년 제1차 치매관리 종합계획 수립 이후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으나, 이제는 내실을 다지고 방향성에 대해서 재점검해야 할 때”라고 밝히고 “올해 국내 치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펼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님과 이종성 의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특별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지난 5월에 ‘인지중재치료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주최하면서 우리 사회의 주요 과제로 대두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대해서 각계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지난 10월에 진행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치매 신약 임상 성공과 인지중재치료 활성화 등으로 치매 정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경도인지장애 대한 사회적 경각심 확대와 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치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노력 덕분에 백종헌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치매학회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우리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문제에 대해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해왔으며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의 어려움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지난 7월 공급자 중심의 치매 정책에서 수요자 중심의 치매 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정책과 치매 포용 사회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종성 의원은 치매 조기검진의 활성화를 촉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과 치매안심병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양동원 이사장은 “치매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사회 문제이고, 치매 치료제 개발과 인지중재치료, 지역사회 치매 관리 인프라 확충 등 치매 관리를 위한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치매 예방 및 관리 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 정책입안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