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충청권(대전,충남, 충북, 세종)으로 12일 오후 12시 10분경(벨기에 현지 시간)에 결정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끝까지 유치전을 펼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지지해준 대전시민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의 유치 경쟁이 치열했지만 총회에서 보여준 우리 충청권의 비전과 전 국민의 열망을 담은 100만인 서명부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충청권이 공동으로 합심해 국제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은 충청권 상생이 이룬 결실"이라며 이후 충청권의 결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2027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 명품 체육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해 대전이 세계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 충청권 하계세계대회 유치 공동취재기자단=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