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각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민생현안과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기준이다.
백종헌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이다. 백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과거 코로나19 대응 정책’, ‘보건의료와 식품‧의약품 안전정책’,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의 허술한 정책’ 등에 대한 문제 제기 및 대안을 제시했다.
백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사회보장정보원이 무리하게 추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윤석열 정부(5.47%)보다 낮은 문재인 정부 최저생계비증가율(2.78%),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공공형노인일자리 실효성 지적 및 고용안정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보건의료와 식품의약품 안전정책을 점검하며 액상형 전자담배 온라인 판매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의무 대상기관 지도 및 실태 점검을 했다. 또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의 허술한 정책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밝히며 대한적십자사에 공기업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헌혈 공가 실태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자동차보험 수가 기준 및 제도개선,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의 실효성 낮은 인증평가제도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다.
백 의원은 24시간 보육 어린이집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고 ‘수원 세모녀 비극’ 재발방지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대책을 마련했다. 그는 지역의료 균형 발전을 위한 간호인력 제도 개선 및 감기약 대란에 한국 얀센과 6개월간 215% 공급 계획과 같은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법안심사와 제정법률안 대표발의 2건,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32건, 공동발의 632건으로 활발한 입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과 대한치매학회 특별상 2관왕을 달성하고 올해에도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선 우리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여러 공공기관의 허술한 정책을 지적하고 보건의료와 식품‧의약품과 관련한 다양한 안전 정책에서 존재하는 몇 가지 허점에 대해 질의 및 개선방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이처럼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했을 뿐”이라며 “뜻깊은 상을 수여해준 것은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 왕성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