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각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민생현안과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기준이다.
이용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이다. 이 의원은 ‘태양광 개발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훼손’, ‘국립예술단체 열악한 인력‧예산 문제’, ‘문화‧관광 발전 위한 대안 및 방향 제시’ 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안 마련에 힘썼다.
이 의원은 무분별한 태양광 개발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다수가 훼손됐음을 밝혀냈고 유존지역 내 설치된 태양광시설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또 국립합창단, 국립극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한국 국격을 상징하는 국립예술단체의 열악한 인력, 예산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국립이 붙은 예술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나라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종 손실보상과 관광 인력 재확보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요구했고 즉각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문체부의 대답을 이끌었다.
또 K-영상콘텐츠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각적인 영상콘텐츠 지원 확대가 필요한 점을 문체부와 관련 기관에 주문했고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강화, 특례적용 대상 OTT 추가 등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쿠키뉴스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해줘서 보람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K-콘텐츠는 비약적 성장을 이뤄내 전 세계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이 흐름을 유지‧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선 문체부와 문화재청 등을 비롯한 정부기관 정책 미비점이나 실정을 짚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체육‧관광 정책의 발전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의 잘못된 점들이 단순 지적에서 끝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 부분들은 정책적으로 실현되고 우리나라가 세계 속 문화강국으로 당당하게 발돋움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