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기업 유치를 위한 의견 수렴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부산과 경남의 향우기업인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의 환영인사와 밀양시의 투자환경 안내, 투자 지원제도 소개, 질의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밀양시의 발전과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제안하고 토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일에도 수도권 향우기업인 및 관계자 35여 명을 초청해 기업유치를 위한 의견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바쁜 중에도 참석해 준 향우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우수한 입지조건과 산업 및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청년들이 넘쳐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정국군 박위 장군’ 학술대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29일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를 최초로 정벌해 국태민안에 큰 공을 세운 ‘정국군(靖國君) 박위(朴蔚) 장군’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문화원(원장 손정태) 주관으로 진행되며, 정국군 박위 장군의 생애, 업적, 정치사적인 의미 등을 살펴보게 된다.
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병련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국군 박위 장군 숭모회(공동회장 박문두, 박홍택, 박종만) 등 많은 시민과 관계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순서는 ‘박위 장군의 생애와 활동의 의미’(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 ‘고려말~조선 초 박위 장군의 활동과 정치 군사적 의미’(변광석 전 부산대 교수), ‘박위 장군의 군사적 업적’(정영현 부산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함께 해군사관학교 신윤호, 부산대 우정임, 해군사관학교 한성일 교수가 참여한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고장에서 보국안민의 상징적인 인물인 박위 장군을 되돌아보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계 ‘셔틀콕’ 미래들, 밀양에서 가을을 즐기다
밀양시에서는 ‘2022 밀양원천요넥스코리아주니어 오픈국제배드민턴대회’가 한창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한 국내 최고의 배드민턴대회라는 명성을 차치하고도, 11세부터 19세까지 한국을 비롯해 태국·일본·홍콩·인도네시아·싱가폴 등 총 11개국 960여 명의 세계 ‘셔틀콕’ 미래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밀양시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외국인선수단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입국에서 숙소까지 전용버스를 동원했으며, 이후 출국까지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 선수들을 위해 시는 지난 24일 외국인 선수단과 함께하는 밀양시 관광 명소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밀양의 대표 명소인 영남루, 위양지, 금시당을 둘러보고 국궁장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번 투어에 참여했던 타지키스탄의 압두카윰 씨는 “바쁜 스케줄로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단풍과 이국적인 풍광에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밀양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2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발전상을 수상했다.
우수기관 선정은 공공하수도를 관리하는 기관의 실태 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며 올해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창녕군은 관련 지표 점수가 꾸준히 상승한 점을 인정받아 3그룹(5만 명 이상~10만 명 미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75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 수도과 하수도팀 직원들이 노력한 결실이다. 앞으로도 하수도시설 개선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의회, 제29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창녕군의회는 25일 제299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6일까지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김재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고견을 부탁하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김부영 군수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추운 겨울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한층 더 높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2차 정례회에서는 현장 활동을 비롯해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2023년도 본예산과 기금,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며 올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