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3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 [서부경남]

사천시, '2023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12-01 14:35:48
경남 사천시는 지난 2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천시를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의 20개 관광지를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결정했으며, 경남에서는 사천시가 유일하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임산부 등 관광 약자가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해 전 국민이 관광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도, 삼천포대교공원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오는 2023년부터 총사업비 15억원으로 관광지 개·보수해 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킨다.

특히 경사로·단차·보행로 등을 개선하고, 전동휠체어 충전기를 설치해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전 국민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사천시의 특색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열린관광지 선정으로 사천시의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관광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린 관광지 조성으로 주변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차보전액 0.5% 상향 지원 

경남 진주시는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2023년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액을 0.5% 상향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자금은 2%, 우대자금은 3%인 현행 이차보전율이 내년에는 일반자금 2.5%, 우대자금 3.5% 까지 상향 지원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이자 일부를 진주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융자규모는 800억 원으로 업체의 자산규모와 매출액에 따라 최고 9억 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 발생 전 2019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11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제조업에만 한정 지원하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소프트웨어 산업분야까지 확대 지원하기 위해 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중에 있어,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의 이자부담을 덜어 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향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차보전율 상향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준공
 
경남 진주시는 초전동 상가지역의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초전동·평거동·가좌동의 택지 조성 시 설치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기존 주택밀집지역 내의 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 선정과 부지 확보의 어려움, 부지 매입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우수저류시설 상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러한 부지 확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적은 예산투입으로 대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2021년 12월 초전동과 평거동 지구의 사업을 우선 시행해 지난달 평거동 76면에 이어 이날 초전동 사업을 완료하고 59면의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남은 가좌동 지구 사업은 오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주차공간의 추가 확보에 대비해 주차전용 건물로 증축 및 확장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주요 공약사업인 도심지 주차시설 대폭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 및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올말까지는 무료로 운영하며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개선한 후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국제결혼 이민자와 만남의 장 마련

경남 하동군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4일간)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외국 인력이 필요해 상반기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농가(이하 구인 농가)와 계절근로자로 본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또는 4촌 이내 친척을 초청, 영농작업을 하겠다고 신청한 국제결혼 이민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구인 농가와 국제결혼 이민자 간의 만남은 계절근로제도와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초청 대상 가족의 구비서류 및 사전준비 절차에 대한 설명과 근로계약을 위한 구인·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 11일 법무부에 2023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218명의 도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외국 인력 수요에 대해 관내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을 우선 확보할 계획으로 지난 10월 관내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 가능 인력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205명의 인력풀을 구성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90일 또는 150일 내 단기간 합법적으로 농어업인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다.

군은 향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인력에 대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오는 2023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해당 인력은 우선 관내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외국 지자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한 파견 근로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농업인이 걱정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하동군을 만들도록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희망2023 나눔캠페인' 전개

경남 남해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2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이며, 개인 기부의 저변확대와 기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남해군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보다 5000만원이 늘어난 1억 70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목표대비 29% 상향된 수치다. 남해군은 본청 내 복지정책과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성금 및 후원물품 접수창구를 개설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희망2022나눔캠페인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1억 80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1억 2000만원 대비 150%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관내 취약계층에 소중하게 전달돼 생계유지, 의료지원, 복지시설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공공복지서비스를 보완하는 다양한 분야에 지원했다.

캠페인 참여는 군청 복지정책과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개설된 모금접수 창구 이용, 계좌입금, ARS모금, 사랑의 모금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기부방식을 통해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남해군은 오는 8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순회모금 행사를 열고 현장모금 및 사랑의 열매 달기 등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따뜻한 모금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 '사랑의 온도탑'을 사전 설치해 캠페인 기간동안 군민들과 함께 나눔온도를 높여 훈훈한 연말연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해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정성으로 우리군 전역에 온정이 퍼져나갔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싹틔우고 모두가 행복한 남해를 꿈꿀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 성금․성품 모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복지정책과 행복동행팀 및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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