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은 국회의원이 국가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사랑 청년정치 TV(나청TV)가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30개 도시에서 1만7320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이 국가에 이익이 되는지’를 질문한 결과 1만5679명(91%)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태현 나청TV 대표는 2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문화·군사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국민 의식 수준도 높아졌는데 정치는 그러지 못하다”며 “시민들은 여야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 이익을 위해 정쟁하는 모습이 잘못됐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나청TV는 한국 정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청년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의원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쏟고 있다.
한편 나청TV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청년 추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거리투표 결과 발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성명서 발표, 자유 발언 등을 진행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