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대회동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 [쿡 정치포토]

여야 원대회동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 [쿡 정치포토]

여야, 의장 주재로 만났으나 의견 대치 계속

기사승인 2022-12-02 13:12:5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예산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다. 이들은 약 45분 간 논의했지만 별다른 수확을 건지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법정기한을 못 지키게 될 거 같아서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야당에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예산안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종료 후 기자들에게 “김 의장에게 정기국회를 시작하면서 잡은 본회의 일정인 만큼 이를 지켜 달라고 했다”며 “계속 여당 반대만 수용해서 회의를 무산시키는 건 우리로써는 유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개의하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다면 밤을 새서라도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어제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무산한 만큼 월요일에 본회의를 잡아서 남은 법안과 해임건의안 현안 처리에 정상적으로 임하길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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